나이트메어 앨리
Nightmare Alley, 2021
개봉 2022.02.23
장르 액션/범죄/드라마/스릴러
국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50분
평점 7.0
누적관객 5,990명
박스오피스 6위
수상내역 93회 미국비평가협회상,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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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
성공에 목마르고 욕망으로 가득 찬 `스탠턴`은
절박한 상황에서 유랑극단에서 만난 독심술사 `지나`를 이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터득한다.
“사람들을 속이는 게 아냐, 사람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거지”
수려한 외모, 현란한 화술, 마음을 현혹시키는 능력으로
뉴욕 상류층 상대로 부를 손에 쥐게 된 `스탠턴`.
채워지지 않는 그의 위험한 욕망을 꿰뚫어 본 심리학자 `릴리스` 박사는
뉴욕에서 가장 위험한 거물을 그에게 소개해 주는데…
[ ABOUT MOVIE ] 아카데미 4관왕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기예르모 델 토로 사단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마스터피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4년 만의 신작을 내놓았다. 매 작품 상상을 뛰어넘는 영상미와 예측 불허한 스토리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아온 기예르모 델 토로. 그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4개 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주역들을 <나이트메어 앨리>를 위해 다시 모았다. “영화 자체가 살아 숨 쉬는 괴물이다!”(New York Post)라며 외신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나이트메어 앨리>의 뛰어난 작품성은 촬영, 의상, 프로덕션 디자인, 음향 등 모든 분야에 할리우드 최정상 제작진의 손길이 닿은 결과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각 촬영상, 의상상, 음향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후보에 오른 댄 로스츠댄, 루이스 시쿠에이라, 네이선 로비타이유, 쉐인 뷰우까지 기예르모 델 토로 사단이 총출동한 것. 먼저 댄 로스츠댄 촬영감독이 빛과 색을 탁월하게 사용하며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을 카메라 속에 흡입력 있게 담았다. 여기에, 루이스 시쿠에이라 의상감독은 타로 마스터, 전기쇼 히로인 등 기괴하고 신비로운 유랑극단 단원부터 고급스러운 뉴욕 상류층까지 극강의 대비를 이루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네이선 로비타이유 음향감독은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어버린 ‘스탠턴’의 상황을 귀로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음향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몰입감을 더했다. 아카데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했던 쉐인 뷰우는 세트 데코레이터로 참여, <엑스맨>(2000)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블록버스터의 화려한 볼거리를 완성했던 타마라 데버렐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기인들의 쇼가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유랑극단부터 위험한 욕망이 주무대가 될 화려한 뉴욕의 도시를 스크린 가득 채워 기예르모 델 토로가 직조한 매혹적인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나이트메어 앨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14관왕 88개 부문 노미네이트(현지 시각 2022년 2월 10일 기준)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 기예르모 델 토로 사단의 새로운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스크린 너머 충격적인 서스펜스와 전율을 전하며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는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만 무려 27회!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매혹적인 변신! 아카데미 시상식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놓은 듯한 <나이트메어 앨리>의 올스타 캐스팅이 화제다. 브래들리 쿠퍼, 케이트 블란쳇, 토니 콜렛, 루니 마라, 윌렘 데포, 리차드 젠킨스에 메리 스틴버겐과 데이빗 스트라탄까지. 이들의 연기력을 입증하듯 배우들의 아카데미 후보 지명 횟수만 모두 합쳐 27회를 자랑한다. 먼저 <조커>, <스타 이즈 본>, <나이트메어 앨리> 등을 통해 연기, 연출, 제작까지 다방면에서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가며 아카데미 9회 노미네이트라는 신화를 쓰고 있는 브래들리 쿠퍼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그는 <나이트메어 앨리>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사 ‘스탠턴’으로 분해 관객들을 역대급 충격으로 빠뜨릴 엔딩까지 단숨에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블루 재스민>과 <에비에이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2관왕에 오르고 <캐롤>을 포함해 5회 노미네이트 되는 최정상급 연기력을 자랑하는 케이트 블란쳇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심리학자 ‘릴리스’ 역을 맡아 극에 무게를 더한다.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자아낼 숨 막힐 정도로 강렬한 케미스트리는 <나이트메어 앨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어, <유전>과 <나이브스 아웃>으로 범접불가한 연기력을 펼친 토니 콜렛은 불후의 명작 <식스 센스>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그는 미래를 보는 타로 마스터 ‘지나’를 입체적으로 완성해 극을 더욱 풍성케 할 전망이다. 또한 <캐롤>과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통해 아카데미 후보로 2회 지명된 루니 마라가 유랑극단 전기쇼 히로인 ‘몰리’라는 신비로운 인물로 분해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로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윌렘 데포는 4회에 걸쳐 아카데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기상천외한 유랑극단의 주인 ‘클렘’을 통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아카데미가 사랑하는 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리차드 젠킨스가 어두움을 감춘 의심 많은 거물 ‘에즈라’ 역을 맡아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2회에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메리 스틴버겐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는 데이빗 스트라탄이 짧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함을 전하며 극을 빈틈없이 채워낼 전망이다.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독심술사, 심리학자, 타로 마스터, 전기쇼 히로인 등 신비롭고 매혹적인 캐릭터로 변신을 꾀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각 인물들의 심리를 끝까지 파고들어 드러내는 미친 열연과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나이트메어 앨리>만의 심장을 조이는 서스펜스를 극대화하고 올해 가장 충격적인 마스터피스를 완성했다. 지난 1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 인간 심리의 저변에 깔린 어두운 본성을 수면 위로 끌어내 스크린에 환상적으로 수놓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주특기가 클래식한 명작 소설을 만나 절정에 닿았다. 가디언(The Guardian)이 선정한 ‘주목받지 못한 10권의 걸작 소설’로 화제를 모은 동명 소설을 기예르모 델 토로가 선택해 그만의 독보적인 색으로 재해석해 마스터피스로 탄생시켰다. 194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성공의 욕망에 빠진 한 남자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 원작을 예측불가한 전개,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력을 통해 스크린에 제대로 펼쳐 놓은 것이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지난 1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Forbes)이라는 찬사처럼 서로 속고 속이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끝에 완벽한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히 남을 명장면을 선보인다. “인생 역전이 가능했지만 결국 자만에 빠져버리는 남자의 이야기”라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설명처럼 관객들을 충격으로 몰고 갈 스토리의 중심은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을 자랑하는 ‘스탠턴’이다. 옴므파탈의 매력까지 갖춘 ‘스탠턴’은 유랑극단에서 사람의 마음을 간파하는 독심술을 터득한 후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길로 들어서고,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색이 입혀진 ‘호화로운 악몽’이 극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영화는 ‘스탠턴’이 뉴욕으로 넘어가 독심술 쇼를 펼치며 상류층들의 돈을 쓸어모으다가 심리학자 ‘릴리스’가 소개해 준 위험한 거물 ‘에즈라’를 만나게 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위험한 욕망이 극에 달한 ‘스탠턴’의 빼어난 화술과 독심술이 과연 의심 많은 ‘에즈라’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동시에 심장을 조이는 서스펜스는 극대화된다. “사람은 서로 이용하고 서로 파괴한다”는 기예르모 델 토로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스탠턴’의 이야기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과 위험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히 매혹적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엔딩에서 ‘스탠턴’은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진실하고도 잔혹한 순간이다”라며 마지막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예고해 기대를 끌어 모은다. [ PRODUCTION NOTE ] 관객들을 황홀하게 만들 미친 영상미! 기괴한 유랑극단부터 아르 데코의 절정을 담은 뉴욕까지! 모든 작품에서 시각적 충격을 안겨주는 기예르모 델 토로가 <나이트메어 앨리>로 또 한 번 환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나이트메어 앨리>의 주 무대는 유랑극단이 배경인 전반부와 화려한 뉴욕을 배경으로 한 후반부로 나뉜다. 극명히 대비되는 비주얼을 유려하게 담은 <나이트메어 앨리>는 기괴하고 신비로운 유랑극단부터 1930년대 뉴욕에서 유행하던 화려한 아르 데코 풍 디자인까지 모두 스크린에 완벽히 구현해냈다. 넓은 스펙트럼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오른 댄 로스츠센 촬영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댄 로스츠센은 빛과 색을 절묘하게 활용해 충격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카메라에 환상적으로 담아냈다. 영화 초반 유랑극단 장면에서는 알렉사 65 카메라를 선택, 어둠이 지배적인 공간 속에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담아내며 기인들이 쇼를 펼치는 유랑극단의 섬뜩하고도 신비로운 매력을 한껏 끌어냈다. 한편, 뉴욕에서는 화려한 도시의 배경에 맞추어 조명의 양을 늘리고, ‘스탠턴’과 주변 풍경을 와이드 원 샷의 넓은 앵글 속에 담아 영화가 전개될수록 점점 증폭되는 ‘스탠턴’의 어두운 욕망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CG로는 도달할 수 없는 리얼리티를 위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유랑극단 세트의 대부분을 직접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엑스맨>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타마라 데버렐이 기예르모 델 토로의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한 쉐인 뷰우가 세트 데코레이터를 맡아 디테일을 높였다. 이들은 1930년대 유랑극단 특유의 기괴하고 신비로운 비주얼을 위해 세트 제작에만 수개월을 바쳤다. 그 결과, 기예르모 감독이 “워낙 정교해서 유랑극단의 사소한 곳까지도 줌 인이 가능했다. 정말이지 미친 수준이었다”라는 감탄을 쏟아낼 정도로 대형 텐트와 현수막, 풍선, 심지어 팝콘 봉지까지 모든 곳에서 리얼리티가 생생한 유랑극단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와 정반대로, 뉴욕 세트는 화려한 비주얼을 뽐낸다. 뉴욕의 상류층 앞에서 펼쳐지는 ‘스탠턴’의 독심술 쇼는 1930년대 뉴욕에서 유행하던 아르 데코 건축 디자인의 절정을 보여주는 토론토의 역사 깊은 백화점에서 촬영했다. 또한, ‘‘릴리스’의 사무실은 ‘스탠턴’보다 더 아름답고 무자비한 그녀의 성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되었다. 사무실의 따뜻한 색감과 광택은 ‘릴리스’의 강한 힘을, 아치와 곡선의 사용은 여성으로서 그녀가 지닌 팜므파탈 적인 힘을 의미한다. 캐릭터와 이야기를 빈틈없이 완성하다! 눈과 귀까지 사로잡는 의상, 음악, 음향의 3단 콤보! “당신을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 스릴러”(Newsday)라며 극찬을 받는 <나이트메어 앨리>는 러닝타임 내내 휘몰아치는 서스펜스와 숨을 조이는 긴장감이 압권이다. 이와 같은 흡입력 뒤에는 극의 전개와 인물의 심리에 따라 영리하게 색과 소리를 바꾸는 의상과 음악, 음향이 자리잡고 있다. 무려 242벌로 구성된 <나이트메어 앨리>의 다채로운 의상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는 루이스 시쿠에이라가 손수 제작했다. 그는 투박하고 흙빛 톤을 띄는 유랑극단 의상부터 영화 후반을 장식하는 화려하고 세련된 뉴욕 상류층들의 의상까지 모두 아우르며 1930년대와 40년대의 시대 고증은 물론, 캐릭터 본연의 특성을 살리는 의상들을 선보인다.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원단을 탐색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그는 신발과 장갑, 모자, 심지어 속옷까지 전체 의상의 80%를 수작업으로 제작하여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떠돌이 유랑극단원에서 단숨에 독심술로 부를 거머쥔 ‘스탠턴’에게 갈색 슈트를 입히는 반면, 대대로 부를 축적해 온 뉴욕의 거물 ‘에즈라’에겐 회색 슈트를 입혀 두 캐릭터의 대비를 완성했다. 케이트 블란쳇이 분한 ‘릴리스’에게는 그녀만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도록 녹색, 자주색, 검은색의 바지정장과 드레스를 입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꼽는 ‘릴리스’의 오트쿠튀르 이브닝 드레스는 다른 작품에선 쉽게 시도할 수 없는 구리 소재로 디자인된 독특한 넥 라인과 매혹적인 태를 자랑한다. 한편, ‘몰리’가 입는 의상은 레드 컬러로 이루어져 있는데, ‘카니발의 정신’을 상징하는 장치로 유랑극단을 떠난 뉴욕의 ‘스탠턴’에게는 더 이상 이 컬러를 사용하지 않는 등 디테일을 완성했다. <나이브스 아웃>의 네이선 존슨 음악감독은 <나이트메어 앨리>의 음악을 통해 ‘스탠턴’의 서사를 완벽 표현해냈다. 단 하나의 음으로 시작해 ‘스탠턴’이 유랑극단을 떠나 대도시로 향할 때에는 트럼펫 반주를 곁들이기 시작한다. 극이 절정에 다다를 땐 그랜드 피아노가 추가되고 곧이어 풀 오케스트라로 변모하며 점점 더 큰 욕망에 사로잡히는 ‘스탠턴’의 상황에 최고치로 몰입하게 만든다. 여기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음향상에 노미네이트 된 네이선 로비타이유 음향감독은 일찍부터 기예르모 델 토로와 긴밀히 논의하며 사운드만으로 유랑극단과 대도시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게 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했다. 수많은 인파와 놀이기구, 천막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 등 야외의 생기를 머금은 유랑극단 소리와 크리스탈 잔부터 대리석 표면에서 비롯되는 뉴욕 도시의 소리를 하나하나 세트장에서 녹음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각 인물들이 지닌 서로 다른 성격과 숨을 조여오는 서스펜스에 제작진들의 창의성이 더해져 완성된 의상과 음악, 음향은 완벽한 조화와 시너지를 이루며 관객들을 <나이트메어 앨리>의 황홀한 세계관으로 안내할 전망이다. 이유 있는 마스터피스의 탄생! 감독의 염원과 열정을 보여주는 제작 비하인드! 소설 『나이트메어 앨리』의 영화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30여 년 이상 품어온 염원이었다. 원작을 처음 접한 당시 그는 신인 감독이었으나 현재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연출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카데미 수상 이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함께 제작한 스튜디오가 그에게 신작도 함께 할 것을 제안했는데, 마침 『나이트메어 앨리』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스튜디오였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에겐 자신의 염원을 이룰 더할 나위 없는 기회였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유랑극단을 만들고 싶었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비주얼 구축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세트의 완성도를 극한으로 높이기 위해 영화 후반 장면을 먼저 촬영하는 등 공을 들였고, 유랑극단 속 기인들의 기괴한 외형을 제대로 만들고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에서 양서류 인간을 디자인한 조각가 마이크 힐을 소환해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를 증폭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아카데미에 수없이 지명되며 연기력을 입증해 온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촬영 현장을 만들어 인물들이 지닌 인간 내면의 깊은 심리를 수면 위로 제대로 끌어올렸다. 브래들리 쿠퍼, 케이트 블란쳇, 토니 콜렛, 루니 마라, 월렘 데포, 리차드 젠킨스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과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배우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탠턴’ 역을 맡은 브래들리 쿠퍼는 “배우에게 가장 좋은 환경은 감독이 모든 배우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사람은 안전하다고 느낄 때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라며 편안한 현장 분위기 덕에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릴리스’로 분한 케이트 블란쳇 또한 “기예르모는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인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게 정말 즐겁다”는 소감을 남겨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감독의 디렉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세밀하고 체계적인 제작 방식과 배우들의 연기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디렉팅은 그의 또 다른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출연진
기예르모 델 토로감독
브래들리 쿠퍼주연
케이트 블란쳇주연
토니 콜레트주연
루니 마라주연
윌렘 데포출연
리차드 젠킨스출연
평점
프로이트라는 망령이 떠돈다! 씨네21| 김성찬
1947년 고전을 거칠게 보이도록 만드는 매끈함과 꼼꼼함, 장점이자 단점 씨네21| 이용철
비정상성을 만드는 세계를 내밀한 심리 호러로 그려낸다 씨네21| 임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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