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개봉 2018.06.27
장르 미스터리/액션
국가 한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6분
평점 8.0
누적관객 3,189,091명
수상내역 39회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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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알고 있는 그들의 등장으로 자윤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들이 나타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새롭다! 짜릿하다! 통쾌하다!
한시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있는 전개
마녀, 전에 없던 미스터리 액션이 탄생하다
집안의 농장 일을 거들며 누구보다 착한 딸,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생으로 평범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내던 ‘자윤’. 어느 날 그녀 앞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들이 찾는 아이는 자신이 아니라고 아무리 부정해도 믿지 않는 그들. 서서히 조여오던 접근은 점차 강력한 위협으로 바뀌고, 평화롭던 자윤의 일상은 모든 것이 뒤바뀌기 시작한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어깨 뒤에 남겨진 알 수 없는 표식에 대한 궁금증,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 모를 통증을 참아내고 있지만 과거에 대해 그 무엇 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자윤. 정작 그녀 자신도 모르는 그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한 인물들의 등장은 자윤을 더욱 큰 혼란으로 밀어 넣는다. 이렇듯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마녀>는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먼 발치에서 그녀의 위치와 동태를 살피는 누군가의 시선, “그 새 이름도 생겼네?”라며 지금의 평범한 자윤이 의아한 듯 다가오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의 이유 모를 한마디 만으로도 강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닥터 백’과 ‘미스터 최’ 역시 자윤을 쫓기 시작하며, 과연 자윤과 닥터 백, 미스터 최, 귀공자는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몰입을 높인다. 특히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선 자윤의 과거와 기억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녀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팽팽한 신경전은 지금껏 본적 없는 신선하고 폭발적인 액션으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극으로 치닫는 후반 클라이맥스는 쉽게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이렇듯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새로운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독창적인 액션의 볼거리가 담긴 <마녀>는 전에 없던 미스터리 액션의 탄생을 예고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강력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2018 NEW FACE 김다미
믿고 보는 조민수X박희순, 강렬한 변신 최우식까지
마녀, 파워풀한 시너지를 완성하다
<마녀>는 2018년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예 김다미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의 배우 조민수와 박희순, 충무로 대세 배우 최우식의 가세로 파워풀한 시너지를 완성한다. 캐스팅 단계부터 궁금증을 낳았던 ‘자윤’ 역은 1,0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김다미가 맡았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들과 맞닥뜨리며 혼란에 휩싸이는 과정까지 자윤의 복합적인 면모를 완벽히 표현해낸 김다미는 <은교> 김고은, <아가씨> 김태리에 이은 한국 영화계 주목할 만한 신예의 등장을 예고한다.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 등 신뢰 높은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력을 입증해 온 최우식은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평화로웠던 자윤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을 일으키는 귀공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최우식은 그 동안의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벗고 날카롭고 폭발적인 연기를 더해 매력적인 인물을 완성해냈다.
거침 없는 매력의 신예 김다미와 최우식이 신선한 에너지로 극을 이끈다면, 믿고 보는 대표 배우 조민수와 박희순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조민수는 <마녀>를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자윤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으로 분한 조민수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서늘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독보적 캐릭터를 선보인다. <1987> <남한산성>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박희순은 닥터 백의 지시로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 역을 맡았다.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터 치열하게 자윤을 쫓는 미스터 최를 묵직한 카리스마로 완성시킨 박희순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관객을 몰입시킨다. 이처럼 김다미부터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까지 신예와 베테랑의 캐스팅 조화가 어우러진 <마녀>는 독보적인 매력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스크린을 압도할 것이다.
<신과함께> <밀정> <내부자들> 제작진 참여
독창적인 비주얼과 음악의 시너지
마녀, 감각적인 스타일을 창조하다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독창적인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충무로 실력파 제작진들이 <마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영호 촬영감독, 조화성 미술감독을 비롯해 조상경 의상감독, 박정률-김정민 무술감독, 모그 음악감독이 합세한 <마녀>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강렬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운대> 등 생생한 현장감이 전해지는 촬영 스타일로 호평 받은 김영호 촬영감독은 캐릭터 별로 카메라 워킹을 달리하여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했을 뿐만 아니라 액션 시퀀스의 컷을 최소화하고 스트레이트한 정공법 스타일로 담아내며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택시운전사> <베테랑> <밀정> 등 시대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공간을 선보인 조화성 미술감독은 영화의 주요 배경인 ‘자윤’의 집과 시설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볼거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윤이 평범하게 자라온 집은 자연에 어우러지는 포근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완성했으며,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는 시설은 외부는 평범한 병원으로 보이지만 내부에는 특별한 공간들이 숨겨진 미스터리한 장소로 디자인했다. <신과함께> <밀정> <아가씨> <암살>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의상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상경 의상감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윤의 친근한 스타일, 눈길을 사로잡는 ‘귀공자’와 그 일행의 개성 강한 스타일,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닥터 백’과 ‘미스터 최’ 등 의상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해냈다. <내부자들> <아저씨>의 박정률, 김정민 무술감독은 차별화된 컨셉과 감각적 스타일, 신선한 시도가 더해진 고강도 액션으로 통쾌한 쾌감을 전한다. 여기에 <더 킹> <밀정>의 모그 음악감독은 서정적이고 평화로운 선율에서 시작해 전자 악기를 베이스로 한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스코어까지 극의 흐름을 담아낸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이렇듯 촬영, 미술, 의상, 무술, 음악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최정상 제작진이 가세한 <마녀>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거리와 폭발적 액션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것이다.
강렬한 타격감! 폭발적 쾌감!
한국영화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 액션
마녀, 미스터리 액션의 신세계를 연다
<마녀>의 제작진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스피디하고 파괴력 있는 액션 스타일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장소 특성상 한정된 공간을 이용하는 액션이 주요했으며, 벽을 타고 가로지르거나 천장 높이 뛰어오르는 등 예상치를 넘어서는 놀라운 액션은 좁은 공간의 특성과 한계를 오히려 절묘하게 활용하며 강한 임팩트를 전한다. 여기에 복도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부딪치는 장면 또한 각 동선과 움직임이 완벽하게 계산되어 있어 완성도 높은 대규모 액션으로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다. 또한 기존 영화와 다른 액션의 탄력적이고 놀라운 속도감은 <마녀>만의 액션 스타일에 방점을 찍는다.
한편 캐릭터의 성격을 고려하여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디자인한 것은 물론, 인물이 가진 능력과 스토리 전개에 맞춰 액션의 강도까지 조율하는 등 세밀하게 구축된 액션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이를 위해 촬영 3개월 여 전부터 배우들 또한 액션 동작과 자세부터 표정 하나까지 트레이닝에 몰두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맨몸 액션은 강렬한 타격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리얼함을 체감케 한다. 또한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는 등 배우가 직접 소화할 수 있는 액션의 한계를 넘어선 고난도 촬영은 디지털 캐릭터를 이용하는 후반 CG 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배경 소스를 촬영한 뒤 배우의 전신을 스캔하여 구현한 디지털 캐릭터를 영상에 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보다 짜릿하고 창의적인 액션신을 구현해낸 것. 여기에 힘있고 강한 액션, 막힘없이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에 있어 화려한 기교 대신 정공법을 택한 것은 물론, 음악 또한 심장 박동을 최대치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렇듯 동선과 스피드, 공간의 특성과 캐릭터 컨셉 하나까지 고민하고 촬영과 음악 또한 남다른 공을 기울인 <마녀>의 액션은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충격과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출연진
박훈정감독
김다미주연
조민수주연
박희순주연
최우식주연
고민시출연
최정우출연
평점
이은선
별점(10점 만점 중)6.0
인상적 초인의 탄생
배경 설명에 그친 인상은 연작 기획의 한계일 것이다. 이를 차치하고서라도 주인공을 좇는 인물들에게 할애된 장면들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구축되지 않은 점, 모든 의문을 인물의 대사로 설명하는 방식 등은 별개로 아쉽다. 다만 지나친 감정이나 여성성에 발목 잡히지 않는 초인적 캐릭터의 등장은 반갑다. 후반부 액션이 위력적인 이유는 캐릭터들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물의 발목을 구구절절하게 잡는 여타의 감정들이 제거되어있기 때문이다. 다음 편을 궁금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정시우
별점(10점 만점 중)5.0
아쉬운 경기 운용, 후반 만회골
뜸 들이는 시간이 너무 길다. 30분으로 요약할 수 있는 소녀의 일상을 100분으로 늘려 중언부언한 느낌. 뭔가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놓고 어물쩍 넘어가는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니 이야기 자체가 늘어진다. 이 시간에 보여줬어야 할 서사들이 후반부 구구절절한 대사를 통해 ‘퉁’쳐진다는 게 더 큰 패착. 다행히 <마녀>만의 히든카드-한국형 슈퍼히어로 캐릭터와 기묘한 액션-가 후반에 쏟아지면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시킨다. 캐릭터나 액션 자체가 새롭다기보다는, 할리우드에서나 볼법한 소재를 우리 식으로 비튼 데서 오는 신선한 느낌이 크다. 신인 배우 김다미와 속편에 대한 궁금증을 확실하게 심은 건, 이번 편의 가장 귀한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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