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2019
개봉 2020.02.19
장르 전쟁/드라마
국가 영국, 미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9분
평점 7.5
누적관객 879,471명
수상내역 66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 2021
해당 영화는 누누티비에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두 명의 병사, 하나의 미션!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리차드 매든)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가는데...
평점
카메라로 증명한 극도의 리얼리즘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려 지난한 참호전의 흔적을 통과하는 두 병사의 여정을 함께 한다. 아무렇게나 버려진 시체, 참혹한 전투의 흔적, 무너진 건물과 공포에 질린 사람들을 지나는 과정을 그저 담아낼 뿐이다. 영화는 다양한 서사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부피보다는 인간이 내몰린 극단적 현실에서 느끼는 절실함에 집중한다. 메시지를 찾는 것은 체험을 함께한 관객의 몫이다. 동적인 롱테이크로 느끼는 현장감과 몰입감은 이 영화의 기술적 진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전쟁 영화가 주는 시각적 리얼리즘을 넘어 모든 감각으로 다가오는 체험적 리얼리즘을 경험할 수 있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가장 영화적이라고 할 만한 체험 <1917>은 오늘날 가장 영화적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들의 체험이기를 자처한다. 단순한 플롯, 촬영과 사운드를 포함한 압도적 기술력의 조합은 이 작품의 배경이 왜 허허벌판에 가까운 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이어야 했는지를 증명한다. 전장의 한 가운데서 홀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려나가는 병사의 휘청이는 걸음걸이와 파리한 얼굴에 <1917>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명분 없는 싸움을 지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러 가는 그 발걸음 하나를 포착하기 위해 탄생한 영화처럼 보인다. 명장 로저 디킨스의 촬영은 매 장면 경외감이 일 정도다.
-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감쪽같이 교묘하게 오프닝부터 엔딩 크레디트가 오르기까지, 샘 멘데스는 흡사 솜씨 좋은 이태리 장인처럼 신(scene)과 신 사이를 한 땀 한 땀 교묘하게 이어붙여 영화 전체를 한 정면처럼 보이도록 구현했다. 샘 멘데스의 야심에 날개를 달아 준 로저 디킨스의 카메라는 주인공에 그림자처럼 밀착돼 관객이 전투를 밖에서 관찰하게 하는 게 아니라 전장 한복판에서 함께 체험하게 한다.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인물들의 연극적인 등퇴장, 1인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 프로덕션 디자인 등 그 정교함이 후덜덜하다. 형식이 볼거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로 스토리의 머리가 되는 <1917>은 ‘극장’이라는 공간의 존재 이유를 명료하게 설득시킨다.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출연진
샘 멘데스감독
조지 맥케이주연
딘 찰스 채프먼주연
콜린 퍼스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출연
마크 스트롱출연
앤드류 스콧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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